디스크의 구획 정리 - 디스크에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하는 방법 [이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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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볼륨) 생성하기
이번에는 디스크에 파티션을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먼저 접하셔서 파티션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윈도우 7 에서 사용되는 디스크의 종류와 개념을 정리해보자 글을 먼저 참고하셔서 파티션에 대한 개념을 먼저 보신 후 오시길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에서는 더 이상 파티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파티션도 모두 볼륨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에는 새 파티션이라는 항목 대신 새 단순 볼륨이라는 항목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이라는 단어 대신 볼륨으로 모든 단어를 통합한 것은 윈도우 7 의 동적 디스크 기능 때문입니다. 사실 이전부터 지원을 해 왔지만 비스타 이후 해당 기능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려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글에선 기본 디스크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단어인 파티션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실제로 윈도우 7 에서 파티션을 생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파티션을 새로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디스크에 파티션을 만들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여유 공간은 디스크 관리에서 검은색의 할당되지 않음으로 표시가 됩니다. 디스크에 이러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어야만 파티션을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스크린 샷에선 디스크 0 은 이미 모든 공간에 파티션이 생성이 되어 있어서 더 이상 추가적인 파티션의 생성은 불가능합니다. 필요 없는 파티션을 지우거나 다른 파티션의 공간을 축소해야만 가능한 것이죠. 디스크 1~4 와 같이 검은색의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하면 파티션의 생성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파티션을 생성해 보도록 하죠.
가장 먼저 할당되지 않은 검은 영역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 그런 후 메뉴에서 새 단순 볼륨 항목을 선택합니다.
단순 볼륨의 생성을 시작합니다. 단순 볼륨이란 기본 디스크에서 파티션과 동일한 말 입니다.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생성할 파티션의 크기를 MB(메가바이트) 단위로 입력해 줍니다. 기본 값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크의 전체 공간이 입력되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용량의 입력을 마치셨으면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생성할 파티션의 드라이브 문자와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비어있는 드라이브 문자 중 가장 첫 번째 문자가 선택이 되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드라이브 문자나 경로를 적절히 선택한 후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일반적으로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는 드라이브 문자 그대로 다음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는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드라이브 문자나 경로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드라이브 문자 할당 : 파티션에 할당할 수 있는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브 문자 중 가장 첫 번째 문자가 자동으로 할당됩니다. 현재 비어있는 드라이브 문자가 제공됩니다. 원하는 드라이브 문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비어 있는 NTFS 폴더에 탑재 : 현재 파티션을 다른 드라이브의 하위 폴더로 마운트 합니다. 해당 폴더를 포함하고 있는 드라이브는 반드시 NTFS 로 포맷되어 있어야 하며 폴더는 비어있어야 합니다.
- 드라이브 문자 또는 드라이브 경로를 할당하지 않음 : 파티션을 만들지만 드라이브 문자나 경로(마운트)를 할당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문자나 경로를 할당하지 않은 파티션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읽을 수 없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읽고 싶다면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해 주어야 합니다.
이제 파티션을 포맷하는 과정입니다. 원하는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시고 볼륨 레이블과 기타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파일 시스템은 파티션의 용량에 따라 FAT(16), FAT32, NTFS, exFAT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NTFS 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할당 단위 크기는 기본값대로 두시고 볼륨 레이블을 원하는대로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비우셔도 됩니다.) 빠른 포맷 실행 항목은 기본적으로 선택이 되어져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빠른 포맷을 하시면 됩니다. 파일 및 폴더 압축 사용은 NTFS 전용으로 파티션 전체를 압축하는 것 입니다.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나중에 따로 포맷하실 생각이시라면 이 볼륨을 포맷하지 않음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설정을 모두 하셨으면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 파일 시스템 : NTFS 나 FAT32, exFAT 를 선택합니다. 기본값은 NTFS 입니다. 만약 파티션의 크기가 4GB 보다 작다면 FAT 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션의 크기가 32GB 이상인 경우 NTFS 와 exFAT 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할당 단위 크기 : 클러스터 크기를 설정합니다. 윈도우에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클러스터 크기에 따른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값을 선택하여 파티션의 크기에 따라 윈도우가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볼륨 레이블 : 내 컴퓨터에서 표시되는 드라이브의 이름을 지정합니다. 기본값은 [새 볼륨] 입니다. 특별히 다수의 드라이브를 관리하지 않을 때에는 지정하지 않기도 합니다. 볼륨 레이블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 내 컴퓨터에서는 [로컬 디스크] 로 표시됩니다.
- 빠른 포맷 실행 : 파티션을 빠른 포맷합니다. 일반 포맷을 하면 파티션의 모든 공간을 0 으로 기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포맷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빠른 포맷을 선호합니다.
- 파일 및 폴더 압축 사용 : 파티션에 저장되는 파일과 폴더들을 자동으로 압축합니다. 저장되는 파일과 폴더를 자동으로 압축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압축된 파일을 읽을 때 다시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만큼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아닙니다. 파일 시스템을 NTFS 로 선택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마침 버튼을 클릭하시면 파티션이 생성됩니다.
파티션의 생성을 마치면 자동 실행을 설정해 놓으신 분들의 경우(기본은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방금 생성한 볼륨을 자동 실행합니다. 그냥 닫아주시면 됩니다.
파티션이 새롭게 생성된 모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 컴퓨터에서 방금 생성한 파티션의 드라이브를 살펴본 모습입니다.
주 파티션과 확장 파티션 논리 드라이브의 생성 과정
비스타 이전의 운영 체제인 2000 과 XP 부터 디스크 관리를 사용해 오신 분들이라면 이러한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MBR - 기본 디스크에서 생성할 수 있는 파티션의 종류는 주 파티션, 확장 파티션, 논리 드라이브 세 가지인데 이건 어떻게 지정하여 생성해야 하는가?"
맞습니다. 지금 글에서 알아보고 있는 MBR - 기본 디스크에서는 주 파티션, 확장 파티션, 논리 드라이브의 구조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생성을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2000 과 XP 에서는 그리하여 파티션을 생성할 때 생성할 파티션의 종류를 지정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에서는 이를 자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즉, 세 번째 파티션까지는 주 파티션으로 생성하고 네 번째 파티션부터는 확장 파티션의 논리 드라이브로 자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 때 확장 파티션은 디스크의 남은 공간 전체가 자동으로 할당되고 사용자가 설정한 볼륨의 크기는 논리 드라이브에 적용이 됩니다.
아래 스크린 샷의 디스크 2 는 새 단순 볼륨을 통해 세 개까지 파티션을 생성해 본 모습입니다. 모두 주 파티션으로 생성이 되어 있죠?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 그대로 네 번째 파티션을 생성한 후의 모습입니다. 자동으로 남은 공간 전체가 확장 파티션으로 생성이 되고 제가 볼륨의 크기로 정한 50GB 의 논리 드라이브가 생성된 모습입니다. 이제 이해하시겠죠?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이제부터는 새 파티션을 생성하실려면 확장 파티션에서 녹색의 사용 가능한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새 단순 볼륨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확장 파티션의 사용 가능한 공간이 할당되지 않음과 동일한 영영입니다.
확장 파티션의 남은 영역에서 마찬가지로 새 단순 볼륨을 생성해 보았습니다. 자동으로 논리 드라이브가 생성이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 아시겠죠?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에서는 네 번째 파티션 부터 자동으로 확장 파티션의 논리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나눕니다. 그리하여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만을 통해서는 윈도우 XP 의 디스크 관리를 사용할 때와 같이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파티션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파티션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윈도우 7 의 또 다른 디스크 관리 툴인 DiskPart 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윈도우 7 의 디스크 관리만으로는 불가능한 파티션 구성의 모습] | ||
실험실 - 논리 드라이브는 몇 개 까지 생성이 가능한가?
사실 이 내용은 예정에 없던 단락이었지만 신비로그의 구독자 분 중 한 분께서 논리 드라이브는 30 개까지 생성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알고 계셨었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저도 얼핏 예전에 그러한 자료를 본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는 알고 있었기에 무시했었지만 혹시나 다른 구독자 분들 중에도 그러한 정보를 접하셨던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내용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리했듯이 논리 드라이브의 생성 개수는 Unlimited 즉, 무제한 입니다. 그러면 에누리 없이 파티션을 딱 100 개만(논리 드라이브는 97 개) 생성해 보도록 하죠. 작업의 속도를 위해 디스크 관리에서 일일히 나눌 순 없고 딱 확장 파티션 까지만 디스크 관리로 나누고 나머지 96 개는 DiskPart 의 스크립팅을 통해 한 번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속도를 위해 파티션을 생성할 때 드라이브 문자 할당과 포맷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하게 1 GB 씩 잡아서 파티션 네 개는 일단 잡아 놨습니다.
스크립트 파일도 준비해 뒀습니다. 에누리 없이 논리 드라이브 96 개만 더 생성하죠. (지금 이거 물어보지 마세요 DiskPart 에서 전부 다룰 내용들입니다.)
DiskPart 를 통해서 스크립트를 읽어 논리 드라이브 96 개를 더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잘 만드네요.
작업 완료 후 파티션 목록을 표시하게 했습니다. 에누리 없이 정확하게 파티션 100 개 만들어졌죠? (확장 파티션은 0 번이니 1 번 주 파티션부터 100 번 논리 드라이브까지 딱 100 개!)
디스크 관리로 살펴본 모습입니다. 어쨌든 30 개는 넘어 보이는군요.
파티션 100 개 만들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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