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디스크의(VHD) 성능은 어느정도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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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은 가상 디스크인 VHD 파일에 설치하여 부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상 디스크 외의 다른 하드웨어는 실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니 실제 디스크에 설치한 윈도우 7 과 가상 디스크에 설치한 윈도우 7 의 성능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가상 디스크의 성능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상 디스크의 성능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실제 물리 디스크와의 차이는 어떨까요?
댓글 중에 이러한 가상 디스크와 실제 디스크의 성능상의 차이가 얼마나 될 지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만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댓글을 발견하여 한 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저도 "실제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라는 체감상의 성능만을 이야기했을 뿐 실제로는 테스트해보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디스크 성능 체크 프로그램인 HD Tune 으로 가상 디스크와 실제 디스크의 성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가상 디스크로 부팅하여 실제 가상 디스크가 이용되는 환경하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추가로 가상 디스크도 결국 특정 물리 디스크에 포함되어 있는 파일이니 가상 디스크 파일이 존재하는 물리 하드도 테스트한 후 둘의 결과를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상 디스크의 그래프가 다소 난해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상 디스크의 이해할 수 없는 전송률이 나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가상 디스크의 전송률 부분이 두 영역으로 나누어집니다.
가상 디스크의 파일의 크기가 30GB 라고 하더라도 가상 디스크 안에는 실제로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는 부분과 아무런 정보 없이 디스크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크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말 그대로 텅 비어있는 영역인 것이죠. 그리하여 위와 같은 이해할 수 없는 그래프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상의 영역은 버리고 실제 데이터 영역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 영역을 보시면 전송률이 약 50~60MB/sec 영역에서 그래프가 왔다 갔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빈 영역에 도달하기 전 테스트를 종료한 전송률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약 50~60MB/sec 영역에서 그래프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VHD 파일은 실제 물리 하드 디스크 안에 존재하는 파일이죠. 그럼 실제 물리 하드에서 VHD 파일이 위치한 영역의 전송률 그래프와 비교를 해 보아야 합니다. 해당 영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실제 디스크에서 VHD 영역이 위치한 곳의 전송률은 약 65~68MB/sec 의 전송률을 보여줍니다. (앞 부분 10% 는 테스트를 위한 깨끗한 XP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물리 디스크에 비해 전송률에선 약 12~20% 정도의 성능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가상 디스크의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다이렉트로 기록되는 물리 디스크에 비해 소프트웨어적으로 파일을 처리하는 과정을 더 거치기 때문에 일어나는 성능의 하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가상 디스크의 전송률 그래프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송률 부분은 파일을 기록하거나 복사 및 이동하는 경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제 윈도우가 설치되어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C: 에 그러한 작업이 프로그램 설치와 같은 작업 외에는 별로 없는게 사실입니다. 약 12~20% 정도의 전송률 하락과 약간의 불안정한 모습이 있지만 실제로 윈도우를 사용하면서는 크게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환경에서 가장 큰 체감적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엑세스 타임(접근 시간) 부분인데요. 이 부분만을 놓고 비교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VHD 와 실제 물리 디스크 모두 5~10 ms 사이에 점들이 위치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상 디스크의 텅 빈 공간의 결과 값인 0.1ms 이하의 결과들은(그래프 바닥에 깔린 점들) 무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가상 디스크의 접근 시간 결과인 3.0 은 무시) 즉,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보았을 때 실제 물리 디스크와 가상 디스크 사이의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버퍼 스피드도 실제 물리 디스크와 가상 디스크의 결과가 거의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 자료를 토대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가상 디스크의 성능은 가상 디스크가 위치한 실제 디스크의 성능을 거의 따라가며 다만 전송률 부분에서 약간의 하락이 있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테스트 자료인지라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선 VHD 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의 자료가 모아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좀 더 다양한 툴들로 많이 테스트해 보면 어느 정도의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건 저 혼자서는 불가능한 부분이지요. ^^;
p.s 그나저나 제 렙터도 세대가 많이 지나서 요즘의 디스크들에 비하면 전송률은 암울하군요... ㅜ_ㅜ 엑세스 타임 하나 믿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쉬기로 했는데... ㅡ_ㅡ;
댓글 중에 이러한 가상 디스크와 실제 디스크의 성능상의 차이가 얼마나 될 지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만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댓글을 발견하여 한 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저도 "실제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라는 체감상의 성능만을 이야기했을 뿐 실제로는 테스트해보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디스크 성능 체크 프로그램인 HD Tune 으로 가상 디스크와 실제 디스크의 성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가상 디스크로 부팅하여 실제 가상 디스크가 이용되는 환경하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추가로 가상 디스크도 결국 특정 물리 디스크에 포함되어 있는 파일이니 가상 디스크 파일이 존재하는 물리 하드도 테스트한 후 둘의 결과를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상 디스크 - VHD]
[가상 디스크가 위치한 실제 물리 하드 디스크]
가상 디스크의 그래프가 다소 난해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상 디스크의 이해할 수 없는 전송률이 나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가상 디스크의 전송률 부분이 두 영역으로 나누어집니다.
가상 디스크의 파일의 크기가 30GB 라고 하더라도 가상 디스크 안에는 실제로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는 부분과 아무런 정보 없이 디스크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크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말 그대로 텅 비어있는 영역인 것이죠. 그리하여 위와 같은 이해할 수 없는 그래프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상의 영역은 버리고 실제 데이터 영역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 영역을 보시면 전송률이 약 50~60MB/sec 영역에서 그래프가 왔다 갔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빈 영역에 도달하기 전 테스트를 종료한 전송률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약 50~60MB/sec 영역에서 그래프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VHD 파일은 실제 물리 하드 디스크 안에 존재하는 파일이죠. 그럼 실제 물리 하드에서 VHD 파일이 위치한 영역의 전송률 그래프와 비교를 해 보아야 합니다. 해당 영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실제 디스크에서 VHD 영역이 위치한 곳의 전송률은 약 65~68MB/sec 의 전송률을 보여줍니다. (앞 부분 10% 는 테스트를 위한 깨끗한 XP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물리 디스크에 비해 전송률에선 약 12~20% 정도의 성능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가상 디스크의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다이렉트로 기록되는 물리 디스크에 비해 소프트웨어적으로 파일을 처리하는 과정을 더 거치기 때문에 일어나는 성능의 하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가상 디스크의 전송률 그래프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송률 부분은 파일을 기록하거나 복사 및 이동하는 경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제 윈도우가 설치되어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C: 에 그러한 작업이 프로그램 설치와 같은 작업 외에는 별로 없는게 사실입니다. 약 12~20% 정도의 전송률 하락과 약간의 불안정한 모습이 있지만 실제로 윈도우를 사용하면서는 크게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환경에서 가장 큰 체감적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엑세스 타임(접근 시간) 부분인데요. 이 부분만을 놓고 비교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VHD 와 실제 물리 디스크 모두 5~10 ms 사이에 점들이 위치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상 디스크의 텅 빈 공간의 결과 값인 0.1ms 이하의 결과들은(그래프 바닥에 깔린 점들) 무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가상 디스크의 접근 시간 결과인 3.0 은 무시) 즉,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보았을 때 실제 물리 디스크와 가상 디스크 사이의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버퍼 스피드도 실제 물리 디스크와 가상 디스크의 결과가 거의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 자료를 토대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가상 디스크의 성능은 가상 디스크가 위치한 실제 디스크의 성능을 거의 따라가며 다만 전송률 부분에서 약간의 하락이 있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테스트 자료인지라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선 VHD 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의 자료가 모아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좀 더 다양한 툴들로 많이 테스트해 보면 어느 정도의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건 저 혼자서는 불가능한 부분이지요. ^^;
p.s 그나저나 제 렙터도 세대가 많이 지나서 요즘의 디스크들에 비하면 전송률은 암울하군요... ㅜ_ㅜ 엑세스 타임 하나 믿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쉬기로 했는데...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