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 파티션의 확장과 축소에 관한 조건과 규칙 [이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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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볼륨)의 확장과 축소에 관한 조건과 규칙
드라이브를 사용하다보면 공간이 부족하거나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경우엔 파티션을 다시 나누거나 파티션 매직 또는 디스크 디렉터 슈트와 같이 파티션의 확장과 축소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을 해 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7 에서는 디스크 관리에서도 기본적으로 파티션의 확장과 축소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여기에는 일정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티션을 확장하고 축소 하는 것을 알아보기 이전에 파티션의 확장과 축소에는 어떠한 조건과 규칙이 있는지 먼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조건은 기본 디스크에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파티션의 확장과 축소는 파티션이 NTFS 로 포맷되어 있거나 포맷되어 있지 않은 상태(RAW) 일 때만 가능합니다. FAT16, FAT32, exFAT 로 포맷된 파티션은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없습니다.
아래의 스크린 샷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티션에 따라 여러가지 파일 시스템을 준비한 상태에서 각 파일 시스템에 따라 확장/축소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표시하였습니다.
즉, 위의 스크린 샷에서 NTFS 로 포맷된 C: 드라이브와 아예 포맷되어 있지 않은 F: 드라이브만 볼륨 확장/축소를 통해 파티션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건 간단하니 쉽죠?
파티션의 확장은 할당되지 않은 영역으로만 가능합니다. 즉, 파티션을 확장하기 위해선 기본 디스크에선 반드시 같은 디스크의 해당 파티션의 바로 뒤로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해야하며 동적 디스크에선 다른 디스크에라도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해야합니다. 고로 위의 스크린 샷에서와 같이 파티션들의 뒤에 확장 파티션이 존재하거나 동적 디스크까지 생각한다면 다른 디스크에라도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해야 하는 겁니다.
고로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없다면 파티션을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없으면 다른 파티션을 자동으로 축소하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이것도 간단하니 쉽죠? 문제는 다음인데...
파티션의 축소 방향은 디스크 관리 그래프 화면을 기준으로 무조건 <- 방향입니다. 즉, 파티션의 뒷 부분에서 시작 방향으로 축소가 이루어집니다.
파티션의 확장 방향은 디스크 관리 그래프 화면을 기준으로 기본 -> 방향입니다. 즉, 파티션 뒷 부분에서 디스크의 끝 방향으로 확장이 이루어집니다.
아무래도 이 내용은 디스크 관리의 파티션 그래프를 통해서 설명을 드리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위의 그림과 같이 축소는 파티션의 뒷 부분에서 시작 방향으로 즉, <- 방향으로 축소가 이루어집니다. 파티션의 시작 부분에서 뒷 방향으로 즉, -> 방향으로의 축소는 불가능합니다. 축소에 관한 내용은 여기까지만 아시면 다 아시는 겁니다. 쉽죠? 근데 문제는 확장 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확장은 파티션의 뒷 부분에서 디스크의 끝 방향으로 확장이 이루어집니다. 즉, -> 방향으로 확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이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조건부로 <- 방향으로도 확장이 이루어집니다. 근데 <- 방향으로 확장이 이루어지면 살짝 골치 아파 집니다. 왜냐 기본 디스크로는 <- 방향으로의 확장은 불가능하거든요. 아직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 가시죠? 다음의 그림을 보시죠.
원래 파티션 확장의 기본 방향은 -> 방향입니다. 그런데 확장하려는 파티션의 뒤에는 이미 다른 파티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확장할 공간이 없는 것이죠. 그래도 해당 파티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선명하게 볼륨 확장 항목이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근데 이 때 부터의 확장은 더 이상 기본 디스크의 영역이 아닙니다. 바로 또 다른 디스크 형식 중 하나인 동적 디스크의 영역입니다. 확장을 선택하게 되면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존재하는 모든 디스크가 표시됩니다. 확장을 원하는 디스크의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해당 과정은 동적 디스크에서 모두 다룰 내용이니 동적 디스크에서 알아보기로하고 그림을 기준으로 앞의 비어있는 110GB 전체로 해당 파티션을 확장한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의 그림을 보시죠.
파티션의 확장이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파티션은 더이상 파티션이 아닌 동적 디스크의 단순 볼륨일 뿐입니다. 그것도 관리하기 꽤나 지랄 맞게 변해버렸습니다. -_-; 만약 다른 디스크로 확장되었다면 스팬 볼륨이 되었겠죠. 이제 해당 디스크의 모든 볼륨을 지우기 전 까지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만약 자료를 백업할 공간이 없다면 운명으로 생각하고 그냥 계속 쓰셔야 합니다. 뭐 쓰시는데 불편은 없으실 겁니다.
근데 이 볼륨을 다시 축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축소는 <- 방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한 번 50 GB 만 축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축소는 분명 <-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나중에 추가된 영역부터 축소가 이루어졌을 뿐이죠. 뭐 이런 볼륨 구성도 사용하는데에는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디스크 관리로 들어와서 보실 때마다
이딴 파티션 구성!! 죽어버려!!!!!
(출연 - 달묘 첫 째)
를 외치게 되실겁니다. ㅡ_ㅡ;
마지막으로 파티션의 축소는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 위치한 지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파티션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말은 동일한 크기의 파티션이라고 할 지라도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 위치한 지점이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축소할 수 있는 공간 또한 파티션마다 모두 다를 수 있다는 말 입니다.
해당 파티션에서 축소 가능한 용량은 디스크 관리에서 볼륨에 대한 쿼리가 끝나고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 위치한 지점을 모두 파악한 후 내 놓은 사용할 수 있는 축소 공간의 용량이 최대로 축소 가능한 용량입니다.
즉, 최대로 축소할 수 있는 파티션의 크기는 파티션(볼륨)에 저장된 데이터의 크기가 아닌 파티션(볼륨)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중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 위치한 지점입니다. 고로 파티션에 담긴 데이터가 얼마 없더라도 재수없게 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 파티션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해 있다면 실제로 축소할 수 있는 용량은 매우 작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 점을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이동할 수 없는 파일이란 주로 시스템 파일들입니다.)
파티션 확장과 축소에 관한 조건과 규칙은 여기까지 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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