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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 부터는 도스 계열 고스트의 명령줄 모드에(커맨드 모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령줄 모드란 말 그대로 어떠한 GUI 의 도움 없이 오직 키보드를 통해 직접 명령을 입력하는 것 만으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스트 명령줄 모드



과거 도스 시절부터 컴퓨터를 사용하셨거나 리눅스를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어떠한 방식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도스 계열 고스트의 진정한 힘은 바로 이 명령줄 모드를 통해서 발휘됩니다.) 그럼 명령줄 모드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이전에 가장 기초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 두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치

명령줄 모드를 통해 고스트 작업을 하게 될 때는 모든 옵션 지정을 스위치라는 것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스트의 작업을 명령줄 모드를 통해서 하고자 한다면 필수불가결하게 이러한 스위치들을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외운다고 하여 너무 걱정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자주 사용되는 스위치는 한정되어 있고 이렇게 자주 사용되는 스위치만 외우시고 기본 형식만 알고 있다면 스위치 표를 참고하여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Ghost - DOS : 고스트 명령줄 스위치 정리 표 바로 가기


도스 계열 고스트의 명령줄 모드의 명령 형식

ghost -switch -switch -switch...


이렇듯 고스트의 명령 형식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고스트 실행 파일 뒤에 한 칸 씩 띄어서 원하는 스위치만 붙이시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스위치는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중에는 하위 매개 변수를 가지고 있는 스위치들이 있습니다. 바로 -Clone 스위치와 -CRC32 스위치가 두 가지가 그것인데요. 이들 스위치는 mode, src, dst... 와 같은 하위 매개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 하위 매개 변수들은 띄지 않고 ,(콤마) 를 통해 이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ghost -clone,mode=x,src=x,sze=x -switch -switch...


이와 같이 말이죠.


고스트의 스위치에 대해서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스트의 스위치들 중 어떠한 작업을 시작하는 의미의 스위치는 -Clone 과 -CRC32 이 두 가지 밖에 존재하질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스위치들은 모두 보조 스위치라고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만약 -Clone 이나 -CRC32 스위치 없이 다른 스위치들만으로 명령을 내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해당 스위치를 기본 옵션으로 하여 고스트 그래픽 모드가 실행됩니다. 이 부분은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그래픽 모드를 통해서 작업을 진행할 때 간간히 써먹을 일이 있습니다.





디스크와 파티션의 번호

도스 계열 고스트는 기본적으로 도스라는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드라이브 문자입니다. 도스의 드라이브 문자에는 다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째, 윈도우에서의 드라이브 문자와 도스에서의 드라이브 문자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둘 째, 도스는 NTFS 파일 시스템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은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받지 못 합니다.


물론 도스라는 운영체제 자체는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을 읽을 수도 파일을 쓸 수도 없지만 도스 위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은 NTFS 를 지원한다면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에 접근하여 파일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지금 알아보고 있는 도스 계열 고스트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스 자체에서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에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드라이브 문자를 통해서 해당 파티션의 파일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드라이브 문자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파티션은 오직 FAT, FAT32 로 포맷된 파티션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스트에서는 드라이브 문자가 아닌 디스크와 파티션 번호를 통해 특정 파티션에 접근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에 백업 이미지 파일을 저장할 수도 저장된 이미지 파일을 불러올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고스트의 디스크 & 파티션 번호 체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1 - 첫 번째 디스크의 첫 번째 파티션
1:3 - 첫 번째 디스크의 세 번째 파티션
2:3 - 두 번째 디스크의 세 번째 파티션


쉽죠? 디스크와 파티션의 구분은 : (콜론) 을 통해서 구별을 하게 됩니다. 파티션의 번호는 주 파티션과 논리 드라이브라고 하여 따로 나누어지지 않고 순서대로 나가게 됩니다. (확장 파티션은 파티션 번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도스 계열 고스트에서는 디스크 번호:파티션 번호를 드라이브 문자의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문자의 대용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파일의 경로를 명시할 때 입력했던 형식과 동일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예제 문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3\backup\backup.gho - 두 번째 디스크 - 세 번째 파티션의 Backup 폴더에 존재하는 Backup.gho 파일

어떻습니까? 참 쉽죠잉?

시스템에 따라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과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파티션이 혼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스 계열 고스트에서는 드라이브 문자가 아닌 이와 같은 고스트 자체의 디스크 & 파티션 넘버로 구성된 경로를 사용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도스 계열 고스트에서는 일단 위의 두 가지만 기억하고 계시면 배워나가시는데 큰 무리는 없으실 겁니다. 다음 글에선 일단 고스트의 명령줄 모드를 알아보기 명령줄 모드를 알아나가면서 참고할 수 있는 스위치들에 대한 정리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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